[서울=뉴시스]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2020.02.02. photo@newsis.com |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시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같이 봉쇄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경계' 단계인 위기경보의 격상을 논의하기에도 이르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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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2020.02.19.lmy@newsis.com |
음압병상은 병실 내부 기압을 인위적으로 떨어트린 격리 병상으로, 병실 내부의 바이러스가 병실 밖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노 총괄책임관은 ""대구·경북 지역의 음압시설 수요가 초과되면 부울경 권역을 나눠 같이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일 중수본 관련기관지원반장은 "필요한 경우 국가지정격리병상만이 아니라 민간 병상까지 활용한다"며 "증세에 따라 현장에 나가 있는 역학조사관들이 현지 의료진 판단에 따라 지자체와 협의해 적절한 병상으로 보시게 된다. 만일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 생길 경우 인근 지자체와 협의해 다른 지자체에서 (치료·관리)될 수 있도록 중수본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 함께 움직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정부는 대구시 내 선별진료소의 추가 설치와 의료인력 확충도 추진한다.
노 총괄책임관은 "선별진료소는 보건소와 의료기관 일부를 대상으로 설치하고 있는데 중소병원에도 설치를 권장할 계획"이라며 "선별진료소 설치에 따른 운영비와 장비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구시의 선별진료소는 인원을 확충하고 있으나 경증의 모든 분들이 선별진료소에 모이는 경우 적절한 진료도 어렵고 또 교차감염의 가능성도 커질 위험이 있다"며 "발열이 나지 않는 가벼운 감기 증상의 분들은 가급적 집에서 쉬시면서 경과를 지켜봐달라. 일말의 가능성을 고려해 동네 병·의원이나 응급실을 바로 찾아가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디.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출처: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219_0000924113&cID=10201&pID=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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